진보의 가치는 무엇인가?

 

지난 대선이후 총선 역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의 '거대여당' 의석수를 두고 '노무현 시대'가 왔다며 좋아했던 사람들.

 

그 중에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들이 분명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사태를 돌이켜보면 그 어떤 때보다 혼란스럽고 탁하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도 한몫하겠지만 위기에 강한 우리민족의 특성상 정치싸움에 가려 제대로 단결된 힘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사태다.

 

지난 4년 동안 '만13세 아동폭행 축구감독"과의 기나긴 싸움에서 분명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컸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그렇게도 '노무현 시대'를 꿈꿨지만 이것은 아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독버섯처럼 자라는 '스포츠와 정치'의 공생관계를 대하면서 완전히 깨어졌다.

 

아동폭행에 대한 의혹을 제일먼저 알린 것도 지역의 시의원이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너무도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신고못할 테니 나보고 나서지 말라고 했다."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

이것이 지역을 기반으로 공생관계를 형성한 축구와 정치의 한 일면이었다.

 

표를 의식한 내편만들기가 가장 좋은 게 스포츠다.

 

국가나 지역 지자체의 보조금 및 헤택을 통해 유지되고 선수를 꿈꾸는 어린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한 부모들의 위에 군림하는 감독 등 지도자들이 지역 정치인들과 한통속이 되어 커다란 정치판을 굴리고 있는 것이 지금의 스포츠계와 정치계의 카르텔이다.

 

아동폭행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각 기관과 재판결과를 근거로 징계를 주겠다는 대한축구협회의 긴 침묵 속에 긴 세월 홀로 싸웠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재판 이후 자격정지 기간내 활동한 증거자료를 언론과 조사기관에 제출해도 그것을 이용만 하고 조사와 징벌로 이어지지 않는 이 시대 언론과 행정기관을 보면 암울하다.

 

'노무현 시대가 왔다'고 하지만 진정 대화와 토론 등 민주적 절차가 아닌 힘으로 눌러버리는 정치판을 보듯 아동폭행감독의 자격정지기간에 대한 조사보다는 힘으로 눌러 묵살해버리고 있다.

 

이것은 '노무현 시대'가 아니라 노무현을 가장한 파렴치범들의 권력야욕에 지나지 않는다.

 

체육계와 문화계는 지금 정치권에 장악되어 "깨어있는 시민"들이 정치적 싸움에 이용되고 있다.

 

그 앞에는 글을 써본 언론인들이 앞장서서 여론을 만든다.

 

진보의 개혁과 혁신, 그리고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기 보다 힘의 논리로 자기편들만 챙기고 구심점을 잡고 여론을 주도한다.

 

"깨어있는 시민"들은 솔직하고 담담하지만 불꽃같다.

 

그들은 모든 것을 던져서 불의에 맞서고 정의를 위해 내 한몸 바치는 사람들이다.

 

독립 후손도 아닌데 지금을 권력에 대항하는 독립군이 되어 불나방처럼 불꽃 속으로 뛰어 들어가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바로 "깨어있는 시민"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거대 권력의 앞에서 '포용'보다는 '힘'으로 바꾸려는 쪽에서 움직이고 있지 않은가.

 

한번이라도 좋으니 정말 당신들이 "깨어있는 시민"이라면

 

스포츠와 정치계의 카르텔을 들여다 봐주기 바란다.

 

최숙현의 자살과 정인의 죽음, 그리고 그 이전의 많은 아동학대, 아동폭행과 성폭행들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숨어서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특히 스포츠계에서 유독 계속 발생하는데도 되풀이되고 있는 이유에는 분명 정치인들이 끼어 있다.

 

정치가 스포츠의 정신과 열정을 추하게 좀먹고 있기에 '아름다운 경쟁'이 아닌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눈이 있다면 "깨어있는 시민"들은 알 것이다.

 

정말 '노무현 시대'가 왔는가.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들이 '노무현 시대가 왔다"며 만드는 세상은 노무현 대통령이 꿈꿔왔던 싸움판 세상이 아니다.

 

서로가 각자의 진영에서 좋은 정책과 비젼으로 민족의 화합과 국가의 발전 및 지역균형발전을 이룩하는 것이었다.

 

지금처럼 혼란과 의심, 자기편 결집 등의 모든 분야에서 정치판을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깨어있는 시민"들은 안다.

 

조금이라도 지금,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이 글을 읽어보고 판단해 주시라.

 

왜 이런 국민청원글이 올라왔는지를...

 

진정 돌이켜 생각해보시라.

 

지금은 '노무현 시대'가 아니라 어쩌면 "가짜 노무현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여러분들이 판단하시라.

 

노무현의 정의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41/000307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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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관계기관들이 눈치를 보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아동폭행감독은 작년 10월 코치로 복귀했습니다.

 

자격정지에도 활동을 했는데도 말입니다. 문광위와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윤리센터, 경기도청 등등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책임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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