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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시 민주당 백지 리본·불참 자랑, 옹졸함 극치"

2010년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친노세력 중심의 국민참여당 창당으로 야권의 분열이냐, 재집결을 위한 전선구축이냐가 다시 정치권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19일 "호국영력들이 지킨 나라를 다시 사람사는 세상으로 어떻게 만들까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 미래정치, 창조적 정치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참여당 당사 최고위원회 첫 회의에서 "창당대회 때 당원 가족들이 정당문화의 새로운 축제로 만들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자기가 차비내고, 모든 경비를 본인들이 부담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최소 비용"이라며 "6.2 지방선거에서 20% 이상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성장하고, 참신한 미래 정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당과 관련한 민주당의 부정적 비판에 대해 "일부 정당에서는 입에 담지 못할 비판과 악담을 했다. 이것이 바로 구태정치의 결과"라며 "창당 때 우당들이 함께 오신 것처럼 국민참여당은 여러 정당들과 협력하면서 굳건한 자리 만들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충환 최고위원은 "당대표 화환에 축하라는 말이 없는 백지 리본을 보냈다"며 "일부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참여당 창당대회 가지 않은 것을 자랑한다. 옹졸함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비난의 수위를 높혔다.


천호선 최고위원 역시 "우리를 공격하는 민주당의 발언은 2만 7000명 당원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런 발언 자제해 달라"며 반발했다.


반면 제일 야당을 표방한 민주당의 자존심은 날선 비판으로 계속 이어졌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창당 자체는 명분도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며 "창당 전에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면서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정 대표는 "지금도 야권은 통합이 최선이고 연대가 차선"이라며 "분열은 최악"이라며 국참당을 압박했다.


dreamech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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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하나의 촛불이 백 개의 촛불과 다르지 않는 이유는 “깨어있는 성숙한 시민의 눈물”이기에 그 아픔과 깊이는 똑같은 것입니다. 세상은 꽃을 피우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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