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머리카락이 든 제품

믿고 쓰던 화장품제품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얼마전 아내가 쿠팡을 통해 네이처리퍼블릭 회사의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당젤을 구매했습니다.

 

여드름이 나는 고등학교 아들을 위해 매번 롯데마트에서 구매해서 쓰던 것을 이번에는 좀더 알뜰하게 사본 것이죠.

 

근데 뜯지도 않은 제품에서 머리카락이 있지 않겠어요???

 

처음에는 그냥 물결인줄 알았어요. 제품 윗부분에 공기방울 등으로 그냥 그렇게 보이는 줄...

 

그런데 까만 머리카락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놀라서....어떻게 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화장품 제품이라는 것이 정말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위한 것이라 청결한 위생부분은 기본이 되어야하는데 어떻게 머리카락이 제품에 들어갈 수 있는지....

 

상단에 있는 제품 번호와 뒤편의 유효기간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단순 반품이나 환불이 아닌 책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소비자 상담실 문의와 사전에 홈페이지 상담 글을 남겠습니다.

 

이메일 상담이 없어 관련 회사가 운영하는 블로그에도 글을 남겼습니다.

 

소비자 상담 전화로 연결된 상담원은 일단 제품의 사진을 먼저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안내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미 네이처리퍼블릭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에 사진과 내용 등 모든 것을 올렸는데 다시 요구합니다.

 

그래서 바로 머리카락이 들어간 네이처리퍼블릭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사진을 회사측이 원하는 곳으로 먼저 보냈습니다.

 

그리고  회사 블로그에 비밀댓글기능만 글을 남길 수 있어서 어렵게 글과 사진을 올렸으니 내용도 확인하시라고 다시 전했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에서는 이내 전화 문자로 말하길 소비자 정보 및 내용 등을 알려줬는데도 확인이 곤란하니 이번에는 쿠팡 구매확인서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로부터 다시 전달받아서 또 이메일로 다시 보내줍니다.

 

그 다음날 24일 우체국에서 불쑥 반품 물건을 찾아간다는 안내 카톡이 왔습니다.

 

반품이야기나 그 어떠한 내용도 네이처리퍼블릭사의 상담실과 이야기나눈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쿠팡 구매 내역을 요구했고 그래서 주고 회사의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불쑥 반품처리부터 하는 것이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24일 우체국 택배 직원분에게 반품을 원한 적이 없으니 취소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다시 반품처리로 다시 택배 직원분이 연락이 왔습니다.

 

2번을 일방적으로 택배처리한 네이처리퍼블릭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곳에 글을 씁니다.

 

요즘 많은 회사가 어렵고 특히 코로나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어렵습니다. 물론 일반인들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여러 활동을 한 저로서는 이런 경우 언론사에 제보하면 그들은 단순히 광고비만 챙기고 실제로 문제제기한 구매자들은 그냥 이유도 모르고 지나갈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들어 네이처리퍼블릭 회사와 소통하려고 했던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믿고 사용하는 제품에서 머리카락을 본 불쾌하고 짜증난 근본 이유, 그리고 왜 그런지 책임 있는 답변을 듣고 싶은 것입니다.

 

제품의 번호와 구매내력서 등을 보냈고 충분히 회사입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도 먼저 제품 수거만 나서고 실제 담당자나 책임자와는 특히 실명을 밝히는 회사측 사람과는 어떠한 통화가 없었습니다.

 

단지 소비자 상담실 전화번호만 이야기했습니다.

 

이럴 경우는 정말 책임있는 답변을 들을 수 없습니다. 누구와 이야기하는 줄도 모르고 전후 상황을 믿고 맡길 수 없는 것입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이러한 대처방법은 머러카락뿐만 아니라 이 회사의 대한 소비자로서의 믿음과 신뢰를 깨버리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끝까지 책임자나 담당자 이름없이 전화번호만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이런 사실을 소비자들이 알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사과할 마음이 먼저였다면 이렇게 했을까요? 그냥 제품 반품처리해주면 그만 이라는 생각은 없었을까요?

 

저는 한 소비자로서 왜 머리카락이 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이야기하는 게 정당한 행동이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네이처리퍼블릭에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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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하나의 촛불이 백 개의 촛불과 다르지 않는 이유는 “깨어있는 성숙한 시민의 눈물”이기에 그 아픔과 깊이는 똑같은 것입니다. 세상은 꽃을 피우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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