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은 곧 미지에 대한 탐구며 새로운 모험이다. 익숙한 에서 떠나 다양한 세상과 여러 나라 사람을 만나 우리라는 넓은 세계관을 배우고 다시 를 깨워 생활에 활력과 의미를 소중한 사람,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관광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 인간에 대한 철저한 탐구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활 편의 서비스로 부를 창출하는 3차 산업의 관광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부임한 한국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를 찾아 그의 삶을 들여다 봤다.

 

 

한국관광공사에 근무할 때부터 서울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 생각했습니다. 33년간 한국관광공사 근무 경험으로 그간의 겪고 배운 모든 것을 서울관광재단에 쏟아 부을 것입니다.”

 

서울관광재단은 기존 주식회사 형태인 ㈜서울관광마케팅이 수익성 중심 기능에서 벗어나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강화시켜 재출범한 서울시 산하 관광부문 출연기관이다.

 

이재성 대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경영본부장 겸 부사장, 국제관광마케팅본부장, 국내산업본부장, 정책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33년간 한 직장만 다녔다.

 

솔직히 저는 독일과 영국 등에 출장 및 파견 나가서 영어권 문화에는 익숙하지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좀더 공부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서울관광마케팅㈜은 공익성에 민간의 창의성을 더해 서울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출범한 주식회사형 공기업이었다. 하지만 당초 면세점 운영이나 카지노 등을 통한 수익창출을 기대했지만 어려워져서 올해 5월 초 재단으로 전환됐다.

 

그 동안 직원들도 마음 고생이 많았습니다. 이번 6월말에 경영혁신계획에 내부조직운영체계, 고유사업의 내용 및 방향 재검토,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 시민과 국제사회 등 대외관계 개선 방향 등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재단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한국관광재단으로 탈바꿈된 지금, 이재성 대표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새로운 기업문화와 조직문화를 만들면 그것이 곧 기회인 것이다.

 

이번에 러시아월드컵이 곧 열리는데 제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영국지사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그 때 깨달은 게 있어요. 유럽이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남한과 북한도 구별 못했었는데 2002 월드컵이 지난 20년간 못했던 것을 한방에 해결하더군요. 한국경기시간에 맞춰 유학생들과 햄버거 500개를 나눠먹으며 응원했던 일들이 생생합니다. 붉은 악마와 길거리 응원 등 국가적인 대형 이벤트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실감했었습니다.”

 

그는 그때의 감동을 기억한다. 한일 월드컵 이후에도 독일을 방문했을 때 하

이덴베르크에서 독일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응원을 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동안 서울관광마케팅이 주로 해외 마케팅과 외국인유치 업무에 집중했다면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의 국내여행와 국민 해외여행, 국내에서 국내 여행 등 균형있게 동반성장하는 관광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관광재단에 새로운 수장이 된 이재성 대표. 해외 관광객이 서울(78%)과 제주도(20%)로 몰리는 것에 대해서도 서울관광의 품질제고와 지방과의 관광상품 및 교통 연계성 강화, 지자체 연계상품 홍보를 통해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방으로 연계되는 효과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성 대표의 신념과 노력, 경영스타일을 기대해본다.

 

사진/ 林孝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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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하나의 촛불이 백 개의 촛불과 다르지 않는 이유는 “깨어있는 성숙한 시민의 눈물”이기에 그 아픔과 깊이는 똑같은 것입니다. 세상은 꽃을 피우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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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화려한 결혼식과 파티, 환상적인 한강의 야경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Some sevit floatingisland)’. 한국 관광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연인과 친구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최고의 명소를 소개한다. / 임효준 에디터

 


한강에 둥둥 떠 있는 섬, 그 곳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자는 서울시민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세빛섬(Some sevit).

 

세빛섬(Some sevit)은 한강에 떠 있는 3개의 섬(가빛섬·채빛섬·솔빛섬)과 수상공연장인 예빛섬으로 구성된 관광지로 지난 2014년 5월 부분개장 이후 현재까지 12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갔다.

 

가장 큰 섬인 가빛섬 2층에 위치한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 (floatingisland Convention) 은 국제 컨벤션(International Convention)으로 설계돼 국제회의, 기업연회, 패션쇼, 자동차 런칭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환상적인 결혼식 장소로도 유명하다.

 


동시웨딩 시에는 550석 수용 가능한 화이트 돔형의 쉐이프를 가지고 있어 모든 행사가 끝난 후 무대 뒤의 백 커튼이 열리면서 환상적인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디너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또 천정 높이 13m의 높은 공간에 가로 18m 와이드 스크린과 최첨단 영상, 그리고 다양한 조명에 맞춘 최첨단 음향설비, 여기에 자동차 런칭쇼를 위한 카 리프트까지 갖추고 있어 멋진 쇼와 연회를 연출한다.


각 섬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가빛섬에는 FIC 컨벤션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펍 레스토랑, CNN 까페가 있고 수상 뷔페 및 편의시설이 있는 채빛섬에는 채빛 뷔페, 랍스터 레스토랑, 디저트 까페, 공차, 젤라또, 캐릭터샵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시 공연 및 수상레저와 스포츠를 맛볼 수 있는 솔빛섬에서는 한강 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뮤지컬데스노트 팝업전시, 국수전 바둑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 예빛섬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과 예술의전당·해외 우수영화·프로야구 등이 상영된다.

 

 세빛섬은 수변 문화예술 공간으로 향후 MICE(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
 산업과 레저 등 새로운 도시 문화를 창출하는 서울과 한강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플로팅 아일랜드 관계자는 한중수교 26주년을 기념해 중국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그것은 한국관광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멋지게 연출하고 웨딩촬영과 함께 저녁 가든파티로 잊지 못한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것.

 

중국으로 돌아간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웨딩과 파티 사진집을 보고 다시 한국을 찾게 될 그날을 위해 오늘도 세빛섬 파티는 계속된다.


 

 


사진/ 플로팅 아일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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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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