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각자가 모두 바다에 떠 있는 하나의 외로운 ‘섬’이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바쁘게 비즈니스를 해도 정작 ‘선택’하고 ‘행동’할 때 철저히 홀로 남겨진 나 자신을 대하면 고독은 더욱 깊어진다.

 

‘섬’이 되어 버린 인간들에게 성수동 카페거리는 ‘희망’이며 ‘즐거움’이다. 점과 점이 만나 하나의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다시 면이 돼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듯 섬과 섬이 된 고독한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우주가 열리는 세계. 바로 ‘이야기’가 익어가는 ‘성수동 카페’만의 특권이다.

 

여기에 음악과 그림, 패션과 다양한 음료와 먹거리까지 성수동 카페거리를 이끌어 갈 3대 퀸(queen)명소를 소개한다.

 

 

바이산(baesan), 그림전시와 음악 그리고 먹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 대로변을 따라 100여 미터 걸어가다 보면 좌측 편에 거대한 콘크리트 안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빨려 들어가듯 거대한 공간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바로 바이산과 만나게 된다.

 

매니저와 바리스타와의 소통의 공간이 있는가 싶더니 그 안쪽을 따라 들어가 보면 거대한 스크린과 함께 다양한 그림과 문화전시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고급스러운 빈티지 전시품이 높고 깊은 공간을 채우는가 싶더니 그것이 끝이 아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과 옥상에도 다시 카페공간이 펼쳐져 총 5곳 이상의 개별 공간이 바이산의 웅대함을 실감나게 한다.

 

 

1년에 3개월 주기로 그림전시회가 열리고 문화를 사랑하는 기업에게는 세미나 장소로 대관까지 해주는 등 갤러리 카페로서 바이산은 자유스러우면서도 비밀스럽고 독특하다.

 

바이산의 자랑거리는 ‘보이나이티’이다. 9년간 발효숙성 시킨 찻잎을 우려낸 보이차 위에 대만 빙탕을 이용한 특제 시럽이 짭조름한 크림 위에 얹혀 부드럽고 깊고 깔끔한 맛에 반해 아무리 마셔도 질리지 않는다.

 

 

한라봉 주스와 비엔나 커피까지 다양한 음료와 함께 코코넛가루와 녹차가루를 묻힌 ‘녹차 래밍턴 케이크’도 궁합이 잘 맞는다. 또 한국의 수제맥주 4종을 포함해 맥주 8종이 한 여름밤의 갈증을 날려준다.

 

여기에 웃는 미소가 배우 송중기를 닮은 최홍혁(崔洪赫) 바리스타의 친절함도 바이산에서는 경험할 수 있다. 주말에는 너무 많은 손님들로 붐비니 평일에 찾아가서 바이산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팁.

 

 

이번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는 바이산만의 월드컵 응원이 대형 스크린과 함께 펼쳐진다니 기대감이 절로 커진다.

 

2층 소원을 걸어두는 철망에 한국축구 16강 진출을 기원해보는 것도 짬짬한 재미와 추억이 될 듯하다.

 

 

successful pyrates(su;py), 패션과 매혹적인 도발의 해적 보물창고

 

 

바이산 맞은편에 자리잡은 su;py. 성수동 카페가 처음 생겨나기 시작한 3년 전에 오픈한 카페거리의 초기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한 곳이다.

 

successful은 기존의 틀안에서 표현되는 대중성을, pyrates는 어떤곳에도 속하지 않은 자유분방함을 이야기하듯 Pirates의 ‘i’ 대신 ‘y’를 사용해 사전적인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함과 도발성이 돋보이는 명소다.

 

특히 상이하고 다양한 컨셉을 모아 하나의 새로운 컨텐츠로 재탄생시키는 도전적인 모험을 시도해 즐거운 쇼핑문화를 추구하는 컨셉스토어 브랜드로 해적의 야성적인 매력과 모험성을 닮아 카페와 패션의 조화가 흥미롭다.

 

 

뜰 같은 앞마당을 지나 들어가면 한쪽은 밖이 보이는 밝은 공간과 또 한쪽은 붉은 형광등 불빛의 전혀 다른 취향의 장소로 나눠지는 카페가 특이하다.

마치 순수한 마음을 가졌지만 도전과 모험의 열정을 품은 젊은 해적의 마음같다.

 

 

 

여기에 오른편에 회전문을 돌아 들어가면 1층과 2층으로 나뉜 옷과 다양한 악세서리들은 해적들이 숨겨놓은 비밀창고마냥 규모와 가지수에서 단순히 카페를 찾은 손님들을 놀라게하고 즐겁게 한다.

 


모자며 선글라스, 운동화, 팔찌 등등 웬만한 옷매장 보다 훨씬 다양한 아이템이 보물상자를 넘어 보물동굴을 탐험하는 기분이다.

 

 

 

여기에 맞은편 Karmers은 저녁 6시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문을 열고 맥주와 다트 게임 등 재미난 추억까지 선사하니 아기자기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젊은 38세 사장 이계창(李啓彰)씨는 명함에도 선장(captain)으로 새겨넣고 직접 회전문과 주위 공간을 만들고 패션 공간을 디자인하고 채우며 마치 우주로 모험을 떠나는 하록 선장 같아 보인다.


인터넷 쇼핑몰까지 운영하며 새로운 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이 사장의 미소가 또 다른 모험을 이야기하고 있어 기대가 되는 명소이다.

 

 

 

비스코티하우스(Biscotti House), 쿠키와 음료, 뉴욕즉석떡볶이와의 만남

 

 

 

su;py에서 나와 맞은편 길로 건대방향으로 가다보면 중고자동차 공장지대를 지나다 보면 자그마한 가게가 앙증맞게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비스코티하우스이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카페인 줄 알았는데 옆쪽으로 뉴욕 즉석떡볶이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독특한 재미가 있다.

 

 

 

비스코티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9년 동안 백화점에서 판매한 쿠키가 단연코 차별화되는 아이템이다. 작은 낱개 포장부터 선물용 패키지까지 귀엽고 앙증맞은 다양한 쿠키들이 손님들의 구미를 당긴다.

 

착한 가격의 수박음료 컵 위에 얹혀 나오는 쿠키가 맛깔스러움을 잦아낸다.

 

 

 

 

김태경(金太京) 대표는 “가로수 거리에서 옮겨온 지 2달째”라며 “친구와 연인, 가족끼리 와서 즉석떡볶이를 먹고 옆쪽으로 옮겨 앉아 오붓하게 차와 쿠키, 팥빙수로 디저트까지 함께 하면 좋을 곳”이라고 말했다.

 

 

젊은 소녀층을 겨냥한 매콥한 떡볶이와 귀여운 쿠키, 착한 가격의 음료와 가족들을 위한 선물용 쿠키제품까지 가족친밀형 비스코티하우스만의 추억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성수동 3대 카페 퀸 ‘바이산, su;py, 비스코티하우스’에는 성수동 카페거리의 처음과 지금이 녹아있다. 문화복합매장부터 패션을 접목한 다양한 컨셉스토어 브랜드, 거기다 쿠키와 떡볶이 등 소녀감성 및 가족친밀형 먹거리까지.

 

이 모두가 현재를 사는 당신이 누릴 수 있는 성수동 카페거리의 모든 즐거움이다.

 


자 이제 성수동 카페거리로 '이야기' 모험을 떠나보자.

 

 

글•사진 林孝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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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하나의 촛불이 백 개의 촛불과 다르지 않는 이유는 “깨어있는 성숙한 시민의 눈물”이기에 그 아픔과 깊이는 똑같은 것입니다. 세상은 꽃을 피우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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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앞두고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이 오는 6월 14일 개최된다.

 

지난 33년 동안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국제관광박람회장으로 특히 올해는 중국에서 대규모로 참가해 본격적인 한중관광 교류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옷을 갈아입은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2018)이 국내 50여 지자체와 중국을 비롯한 50여 국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2018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위원장 신중목)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하는 국제관광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유엔 세계관광기구인 UNWTO를 비롯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 등과 공동으로 국내 관광분야 첫 국제어워드인 ‘한국관광혁신대상’을 제정하고, UNWTO와 함께 한국국제관광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관광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한 걸음 더 전진한 것이 특징이다. 

 

  B2B와 B2C를 아우르는 국제관광박람회에 걸맞게 참가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국내 80여 여행사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인바운드 및 인트라바운드 트래블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창원, 수원, 동해, 목포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관광자원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한중상무중심과 한국드림투어 등 여행사들은 지자체 방문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자리로 국내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플래닛월드투어와 온누리여행사 등 국내외 80여 업체가 참여하는 ‘아웃바운드 트래블마트’는 중소 여행사들에게 해외업체와 직접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KBS, MBC, SBS, JTBC, tvN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해외관광청들이 참여하는 ‘KOTFA 미디어 미팅’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비즈니스 장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다.

 

  관람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대거 확대된다.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길에서 만난 쉼표’를 주제로 기획된 토크쇼는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세계여행을 한 조용필 여행작가의 ‘자동차로 세계일주’, 신현경 사진기자협동조합 대표의 ‘스마트폰 풍경사진’, 그리고 윤치술 한국트레킹학교 교장의 ‘마더스틱 힐링워킹’ 등 여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FIT(개별관광객)을 위한 관광설명회인 ‘THE 고수 가라사대’ 프로그램에는 그리스, 러시아, 스리랑카, 잠비아 등 10여 국가의 여행 고수들이 직접 사람과 문화, 역사 등 깊이 있고 생생한 여행 팁을 제공한다.

 

관광설명회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각 관광청에서 준비한 다양한 기념품과 함께 해당 여행상품을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사전 참가신청은 한국국제관광전 홈페이지(www.kotfa.co.kr)에서 가능하다.

 

  타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첫 선을 보인다. ‘2018 서울푸드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셰프 서밋’은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직접 음식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천기누설 요리강연회.

 

올해 유럽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프랑스의 ‘레지스 에 자크 마르콩’의 오너 세프인 자크 마르콩을 비롯해 독일, 홍콩, 벨기에, 포르투갈의 미슐랭 스타 세프 8명이 이틀 동안 메인무대에서 관람객들과 호흡을 같이한다.

 

  관람객에게 생생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외 관광홍보관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50여 국내 주요 지자체와 그리스, 필리핀, 러시아, 대만, 홍콩, 멕시코 인도, 베트남,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마카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괌, 몽골 등 50여 국가, 그리고 국내외 490개의 관광 유관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한중 관광교류가 주춤했던 중국이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해 양국 관광업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에프엠지 엔터테인먼트(외국인 방송인 매니지먼트사) 소속의 방송인 26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한다.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멕시코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를 비롯해 독일의 니콜라스 클라분데,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등이 박람회장에서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

 

  전시장은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축제관 ▲여행상품특별할인판매관 ▲F&B존 ▲풍물관으로 구성되며, 부대행사로는 ▲B2B 트래블마트 (인바운드 및 인트라바운드, 아웃바운드, 미디어미팅) ▲2018한국국제관광세미나(1·2부) ▲관광설명회 ’THE 고수 가라사대‘ ▲토크쇼 ’길에서 만난 쉼표’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의 요리 강연 ‘셰프 서밋’ ▲세계민속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해외 참가자들이 별도로 주관하는 관광설명회(러시아) 등이 동시에 개최되어 박람회 기간 내내 관광 관련 업계와 학계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마켓 플레이스 역할을 하게 된다.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경품행사에서는 국내외 왕복항공권, 여행상품권, 호텔 숙박권, 입장권 외에도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지원하는 크루즈 승선권 등 풍성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유료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박 이벤트 ‘금반지를 찾아라’는 매일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간다. 

 이밖에도 한국관광신문을 비롯한 박람회 참가기업과 지자체 등이 별도로 왕복항공권 등 경품을 걸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클럽 매거진 ‘DJ Mag’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5위 & 아시아1위에 선정된 ‘클럽 옥타곤’(서울 논현동 소재)은 성인 관람객과 참가자 전원에게 박람회 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무료입장(3만원 상당)의 기회를 제공한다.


 

 


글 임효준 사진 코트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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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하나의 촛불이 백 개의 촛불과 다르지 않는 이유는 “깨어있는 성숙한 시민의 눈물”이기에 그 아픔과 깊이는 똑같은 것입니다. 세상은 꽃을 피우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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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명품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 그의 명성이 다시 시작된다.

 

페라리의 모든 8기통 모델에 장착된 최신형 8기통 터보 엔진이 3년 연속으로 2018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페라리는 무려 여섯 개 부문을 석권하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엔진상 시상식에서 한 해에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금까지 총 27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달성한 스포츠카 브랜드로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엔진상 대상 수상을 비롯하여 페라리 최신형 8기통 스페셜 모델인488 피스타에 탑재된 3.9리터, 720마력의 강력한 8기통 터보 엔진은 ‘배기량 3-4리터’ 부문, ‘퍼포먼스 엔진’ 부문과 시상식 20주년을 기념해 신설된 ‘역대 최고 엔진(Best of the Best)’ 부문도 석권했다.

 

 ‘역대 최고 엔진’ 상은 68명의 국제 심사위원이 투표를 통해 지난 20년간 엔진상을 받은 모든 엔진 중 최고를 뽑는 매우 의미가 큰 특별상이다.

 

올해의 엔진상 딘 슬라브니치(Dean Slavnic) 공동 위원장은 “488 GTB에 탑재된 3.9리터 8기통 터보 엔진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완벽에 가까운 엔진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488 피스타에 탑재된 신형 8기통 엔진을 통해 최고를 넘어서는 페라리의 엔지니어링 마스터클래스를 목격했다”며, “제로 터보 래그, 원초적인 이모션, 맹렬한 사운드와 강력한 파워를 지닌 페라리 신형 8기통 엔진은 예술 작품이다”라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812 슈퍼페스트에 장착된 6.5리터, 800마력의 자연 흡기 12기통 엔진은 ‘배기량 4리터 이상’ 부문과 ‘최고 신형 엔진(Best New Engine)’ 부문에서 두 개의 상을 거머쥐며, 이로써 페라리는 총 여섯 개 부문의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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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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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석구의 미용가이드 2.

도자기 피부, 윤광 메이크업 따라하기

 

王錫九
이영애, 김희선, 김태희, 조인성 등 잘 나가는 한국 연예인의 미용을 지도한 한국 남성 메이크업 아티스트 1호. ㈜한국콜마 미용연구소장 및 ㈜AMOREPACIFIC     미용연구소 부장을 역임하면서 세계 각 나라에서 1,000회 이상, 중국에서만 100회 이상 메이크업 쇼를 연 미용전문가로 유명하다. 왕석구의 미용가이드를 통해 요술과 같이 확 달라지는 화장술을 알아 보자./글•사진 왕석구

 

물기를 머금고 촉촉하고 윤기 흐르는 물광 메이크업은 건강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된 윤광 메이크업은 세계 트렌드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윤광’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연예인 윤광 메이크업도 기초화장이 중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물광' 메이크업이 물기가 묻어있는 듯 촉촉하고 반짝이는 피부를 뜻했다면, '윤광 '메이크업은 파운데이션이 매끄럽게 밀착된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와 광택이 더해진 고급스러운 피부를 말한다.

 

윤광이란 윤택+빛의 합성어, 매트하지 않으면서도 실크처럼 매끄러운 윤기와 피부 속에서부터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고급스럽고 잘 다듬어진 피부 표현이 가능해 도자기처럼 단아하고 세련된 빛을 머금은 피부를 표현한 메이크업을 말한다.

 

도자기 같은 피부의 윤광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기초 스킨케어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다. 갈라지거나 건조한 피부는 매끄러운 윤광 메이크업을 표현하기엔 어려움이 있으므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윤광 메이크업은 기초 단계에서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필수. 각질이 있거나 푸석한 피부에는 좋은 효과를 낼 수 없죠. 일단 각질제거가 첫 번째 포인트죠.


베이스를 바를 때는 스폰지에 제품을 발라서 톡톡 두드려 바르세요. 파운데이션 양 조절이 관건인데요. 소량을 톡톡히 넓게 발라주세요.


색조는 옅게 은은한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색조화장도 자연스럽게 브라운계열 아이섀도우, 피치컬러 립 제품으로 한 듯 안 한듯하게 쌩얼 같이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연예인 윤광 메이크업은 색조화장의 힘이 아니라 기초화장의 힘이라는 사실. 실제로 연예인들은 스킨, 로션, 미스트, 수분크림 등 철저히 기초를 쌓아 놓고 화장을 시작해야 완벽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요.

 


순서는


①  미스트를 뿌려준다


②  수분크림을 발라준다


③  훼이스 오일을 발라준다(보습제, 크렌징오일 안됨)


④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프라이머(펄이 들어간 것)를 섞어 발라준다.


⑤  눈 밑에는 밝은색 컨실러를 발라준다.


⑥  T존 부위에 하이라이트를 해 준다.


⑦  컨실러로 잡티를 가려 준다.

 

전체적으로 미세한 펄 감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프라이머)나 BB크림을 스펀지나 브러쉬를 이용해 얼굴에 전체적으로 펴 바른다. 이 때 너무 매트한 것을 바를 경우 촉촉하고 매끄러운 도자기 피부 연출이 어려우므로 촉촉한 것을 선택한다.

 

또한 펄감이 너무 강한 것을 선택할 경우 윤광 보다는 두꺼운 화장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미세하고 은은한 펄감이 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컨실러로 다크써클, 점, 기미 등 피부 잡티를 꼼꼼하게 커버한다. 컨실러와 화운데이션을 섞어 커버하면 더욱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

 

눈 밑에는 화사하고 선명한 눈매를 표현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해 주기 위해 밝은색 컨실러를 눈 밑에 발라 준 후 경계가 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 준다.

 

마지막으로 오똑하고 선명한 달걀 형 미인을 연출을 위해 T존 부위에는 하이라이트를 얼굴 외곽에는 브라운 칼라로 마무리 해 준다.

 

그 후 피부의 수분감을 잡아주는 미네랄 팩트를 얼굴에 고루 펴 발라 준다.

 

 피부를 커버한다기보다는 번들거림을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준다.


마지막으로 미세한 펄이 들어 있는 파우더를 브러쉬에 묻혀 얼굴 전체에 쓸어주듯 터치하여 얼굴에 입체감을 준다. 브러쉬를 활용하면 피부가 빛이나 조명에 조금 더 섬세하게 표현될 수 있고 피부 결을 살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베이스 화장 후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도도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하거나 오렌지나 핑크 색조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을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하려면 브라운과 베이지 오렌지 색상으로 메이크업을 연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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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하나의 촛불이 백 개의 촛불과 다르지 않는 이유는 “깨어있는 성숙한 시민의 눈물”이기에 그 아픔과 깊이는 똑같은 것입니다. 세상은 꽃을 피우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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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은 곧 미지에 대한 탐구며 새로운 모험이다. 익숙한 에서 떠나 다양한 세상과 여러 나라 사람을 만나 우리라는 넓은 세계관을 배우고 다시 를 깨워 생활에 활력과 의미를 소중한 사람,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관광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 인간에 대한 철저한 탐구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활 편의 서비스로 부를 창출하는 3차 산업의 관광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부임한 한국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를 찾아 그의 삶을 들여다 봤다.

 

 

한국관광공사에 근무할 때부터 서울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 생각했습니다. 33년간 한국관광공사 근무 경험으로 그간의 겪고 배운 모든 것을 서울관광재단에 쏟아 부을 것입니다.”

 

서울관광재단은 기존 주식회사 형태인 ㈜서울관광마케팅이 수익성 중심 기능에서 벗어나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강화시켜 재출범한 서울시 산하 관광부문 출연기관이다.

 

이재성 대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경영본부장 겸 부사장, 국제관광마케팅본부장, 국내산업본부장, 정책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33년간 한 직장만 다녔다.

 

솔직히 저는 독일과 영국 등에 출장 및 파견 나가서 영어권 문화에는 익숙하지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좀더 공부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서울관광마케팅㈜은 공익성에 민간의 창의성을 더해 서울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출범한 주식회사형 공기업이었다. 하지만 당초 면세점 운영이나 카지노 등을 통한 수익창출을 기대했지만 어려워져서 올해 5월 초 재단으로 전환됐다.

 

그 동안 직원들도 마음 고생이 많았습니다. 이번 6월말에 경영혁신계획에 내부조직운영체계, 고유사업의 내용 및 방향 재검토,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 시민과 국제사회 등 대외관계 개선 방향 등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재단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한국관광재단으로 탈바꿈된 지금, 이재성 대표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새로운 기업문화와 조직문화를 만들면 그것이 곧 기회인 것이다.

 

이번에 러시아월드컵이 곧 열리는데 제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영국지사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그 때 깨달은 게 있어요. 유럽이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남한과 북한도 구별 못했었는데 2002 월드컵이 지난 20년간 못했던 것을 한방에 해결하더군요. 한국경기시간에 맞춰 유학생들과 햄버거 500개를 나눠먹으며 응원했던 일들이 생생합니다. 붉은 악마와 길거리 응원 등 국가적인 대형 이벤트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실감했었습니다.”

 

그는 그때의 감동을 기억한다. 한일 월드컵 이후에도 독일을 방문했을 때 하

이덴베르크에서 독일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응원을 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동안 서울관광마케팅이 주로 해외 마케팅과 외국인유치 업무에 집중했다면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의 국내여행와 국민 해외여행, 국내에서 국내 여행 등 균형있게 동반성장하는 관광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관광재단에 새로운 수장이 된 이재성 대표. 해외 관광객이 서울(78%)과 제주도(20%)로 몰리는 것에 대해서도 서울관광의 품질제고와 지방과의 관광상품 및 교통 연계성 강화, 지자체 연계상품 홍보를 통해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방으로 연계되는 효과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성 대표의 신념과 노력, 경영스타일을 기대해본다.

 

사진/ 林孝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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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하나의 촛불이 백 개의 촛불과 다르지 않는 이유는 “깨어있는 성숙한 시민의 눈물”이기에 그 아픔과 깊이는 똑같은 것입니다. 세상은 꽃을 피우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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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국 극장가의 흥행돌풍은 단연코 독전(Believer)’이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4일 누적관객 수 3648825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같은 날 개봉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294349명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차이다.

 

이해영 감독의 독전(Believer)’은 지난 2013년 개봉한 두기봉 감독의 홍콩영화 '독전(마약전쟁/Drug War, 2013)'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5년이 지나 한국 색깔로 새롭게 변모한 독전(Believer)’의 성공비결은 바로 캐릭터에 있다.

 

마약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누아르 형식이라 자칫 우울하고 무겁기까지 할 이야기들이 살아있는 캐릭터로 인해 캐릭터 스스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 점에서 천만도 가능해보인다.

 

여기에 몰입도는 최상이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음악과 폭발음, 그리고 총격씬에서 아이러니하게 흘러나오는 유행 지난 반주음악까지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다.

 

간간이 터져 나오는 캐릭터들의 대사 속에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삶의 철학까지도 숨어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농아남매의 등장이다. 선악을 넘어 과 소통하며 소리의 차단이라는 현실 앞에서 현실 세계를 조롱하듯 음악소리를 최대로 키우거나 마구 총을 쏘아대다가도 때로는 장난을 치듯 유유히 사라지는 그들을 볼 때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캐릭터들의 향연, 그 속에 연민 녹아들다

 

다양한 관람평이 있지만 관람객 모두가 공감하는 단 하나, 최고 압권은 다시 볼 수 없는 고 김주혁의 광기어린 진하림연기다.

 

소름끼치도록 강렬하면서 한순간 몰입하게 만드는 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에 빠져든다.

 

'독전'은 미치도록 그를 그립게 만드는 영화다.

 

류준열, ''의 연기는 그를 최고 절정의 배우에게만 열리는 문을 활짝 걷어찼다. 매순간 믿음을 갖고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렬 청년의 날카로운 눈빛하나가 모든 장면 속에 살아 꿈틀댄다.

 

'이 선생'과의 관계는 영화를 볼 사람들을 위해 남겨놓고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그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에 짙은 연민을 느끼게 한다.

 

김성령이 연기한 '연옥'은 등장부터 마지막 모습까지 하나의 반전이며 스크린의 폭력 같았다. 사건 전개에 ''라고 믿었던 관람객을 한순간 맨붕 시켜 버렸다.

 

조진웅의 '원호'는 지난 2016년도 방영된 tvN '시그널'의 형사 같은 진지함에,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광적인 집착을 연기했다. 마지막 눈물 고인 눈빛을 ''에게 던지는 장면이 압권이다. 이후 총성이 무슨 말을 하는 지 관람객들의 궁금증은 감독 이해영의 열린 결말, 혹은 확장판, 또 다른 결말 등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여운을 남긴다.

 

진서연이 연기한 진하림의 애인 '보령', 역시 명품 캐릭터다. 예측하기 어려운 마약중독자의 광기를 적나하게 보이며 마지막 모습까지도 관람객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어 버린다.

고 김주혁의 강렬한 애인으로 영원히 기억될 만 하다.

 

차승원의 '브라이언'은 호불호가 갈린다. 코메디라고 하는 사람과 재벌 승계에서 밀려난 신학도 전공 사이비 사업가를 잘 연기했다고 하는데 보는 이의 몫이다.

 

이주영과 김동영이 연기한 농아남매 역시 선과 악을 떠나 독특하고 재밌다. 특히 세상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 두 사람과 ''과의 소통, 그리고 '상처입은 개' 까지 또 다른 ''을 보는 듯하다. 마지막 총성에도 소리를 듣지 못하고 해맑게 장난치는 이 두 사람의 모습도 압권이다.

 

소리의 미학과 이 시대 삶의 냉정한 철학이 은근히 숨어있어 재밌다.

 

점점 멀어져 가는 눈 덮인 집과 농아남매. 카메라를 붙잡고 뛰어 들고 싶은 충동은 이 영화의 결말을 미치도록 알고 싶은 이 시대의 또 다른 ''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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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선민아 모든 불꽃을 태워라!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보며 꿈을 키웠어요. 23인 태극전사들도 그날의 환호와 기쁨, 그리고 감동을 되새김질하며 마침내 국가대표가 되었겠죠. 모든 국민과 함께 축하해요. 흥민아 선민아 모든 불꽃을 다 태워줘, 응원할게.”

 

 

U-17 국가대표 선수출신 이강 전 축구선수. 지금은 용인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아프리카 BJ 및 유투브 등으로 전문 축구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6월 2일 토요일 오전, 그의 이름을 딴 ‘이강 축구팀’ 경기가 있는 오산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운동장 안에서 함께 뛰지는 못하지만 항상 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를 챙겨보며 응원합니다. 때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이 순간순간 끓어올라요. 꿈을 이루지 못해 슬프지만 괜찮습니다.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을 키우고 있으니까요.”

 

지난 2015년 방영된 KBS 2TV '청춘FC'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그다.

 

중국에서 태어난 화교출신으로 중학교 1학년 때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축구 국가대표를 꿈꾼 노력형 선수였다.

 

그는 재현고등학교 시절, 2010년 제12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최다득점상을 받으며  U-17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재능도 높아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였다.

 

하지만 일본 미토 홀리호크라는 팀에 입단했지만 도쿄대지진으로 팀 숙소가 무너져버리고 팀도 청산되고 이후 부상을 당하는 악재에도 다시 재활을 통해 재기를 꿈꿨지만 결국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가지 못했다. 

“어제 경기도 봤지만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좀더 간절함 절박함 그리고 투지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매번 지적된 수비문제나 조직력, 그리고 이번에 부상 등으로 빠진 선수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최종 23인 태극전사는 누가 뭐라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입니다.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도 똑같습니다. 이제는 한 몸이 되어 눈만 봐도 알 수 있게 만들어야합니다. 그게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는 길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선수들의 마음을 안다. 선수들도 경기장 안에서 얼마나 잘 뛰고 싶은 지를. 광적인 축구팬들, 특히 이번 러시아 월드컵대회에서도 그들로 인해 상처 입을 선수가 있을까봐 걱정도 크다.

 

“저도 국가대표 시절, 잠깐의 휴식시간이 주어지면 휴대폰으로 저의 대한 댓글부터 찾아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한국축구가 강해지고 우리 선수들이 잘 뛰기를 바라신다면 긍정적인 말과 행동, 댓글로 응원해 주세요. 그러면 분명히 간절한 소망이 모여 16강에 진출하는 기적도 일어날지 모릅니다. 함께 저랑 응원해 주세요.” 

 

 

 

오늘 최종 23인 엔트리 발표가 있었고 마지막 탈락자들에게도 그는 위로를 보낸다.

 

“함께 꿈을 꿨던 흥민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발탁되었고, 선민이는 이번 무대가 처음입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모든 것을 다 쏟아내 줘. 그리고 이청용·김진수·권경원 선수에게는 정말 아쉽지만 몸과 마음을 잘 돌보시고 다음에 꼭 꿈을 이루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는 이번에 첫 딸의 돌잔치를 앞두고 있다. 축구를 시킬 건지 묻자 ‘애가 원하면’ 이라고 짧게 답했다.

 

그럼 혹시 둘째로 아들이 태어나면 어떻게 할지 물었다.

 

“태어나자마자 축구화를 품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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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명품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 그의 명성이 다시 시작된다.


 지난 25일,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국내 고객들을 위한 분기별 문화 행사로 ‘테일러 메이드 나잇(Tailor Made Night)’을 진행했다.


페라리 국내 고객 100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페라리 비스포크 프로그램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이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외부 색상부터 실내 트림, 액세서리, 소재, 트리트먼트 및 색상에 이르는 세세한 부분까지 맞춤 구현이 가능해 페라리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행사 현장에는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 프로젝트 차량이 전시되어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 전시된 모델은 미하엘 슈마허의 F1 머신 페라리 F2003-GA의 영감을 구현해 낸 GTC4Lusso 테일러 메이드 차량으로, 페라리 F2003-GA는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2003년 F1 대회용으로 개발한 포뮬러카이다.

 

전설의 F1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 선수가 2003년에 주행하며 그 해 12번의 F1 대회 중 무려 일곱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유명한 머신이다.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 소개 이후 참가자들은 만찬을 즐긴 후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관람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페라리는 올해 초 진행된 ‘발렌타인 데이 무비 나잇’ 행사와 더불어 이번 ‘테일러 메이드 오페라 나잇’ 행사와 같이 올해 다양한 고객 만족 행사를 전개하며, 고객들에게 페라리 브랜드 컬쳐와 밀접한 예술, 문화 관람의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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